연봉 3,000만 원이면 의무상환액이 얼마일까 | ICL 계산 직접 해봤다

연봉 3,000만 원이면 올해 ICL 의무상환액은 대략 71만 원 안팎입니다. 총급여 3,000만 원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 소득금액이 약 2,250만 원, 여기서 2026년 상환기준소득 1,898만 원을 뺀 352만 원에 학부 상환율 20%를 곱한 값입니다. 첫 국세청 고지서를 받았을 때 이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 한참 헤맸습니다.

세전 연봉을 그대로 넣으면 세 배 넘게 부풀고, 대학원 대출인데 학부 20%를 쓰면 실제보다 적게 나옵니다. 자발적으로 이미 낸 돈을 빼먹지 않는 것도 같이 봐야 합니다. 아래 표는 학부·자발상환 0원 가정이고, 실제 통보액은 국세청이 기준입니다.

계산은 근로소득공제를 총급여의 25%로 단순화한 근사치입니다. 실제 국세청 산식은 급여 구간별로 공제율이 달라 몇만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. 홈택스 통보와 다르면 통보액을 따릅니다.

연봉 3,000만 원, 실제 숫자부터

ICL(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) 의무상환액은 정해진 공식으로 계산됩니다. 소득이 상환기준소득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만 상환율을 곱하는 구조라, 연봉이 조금만 달라져도 상환액은 꽤 크게 움직입니다.

총급여(연)소득금액(×0.75)기준 초과분의무상환액(학부 20%)
2,600만 원1,950만 원52만 원약 10만 원
3,000만 원2,250만 원352만 원약 70만 원
3,200만 원2,400만 원502만 원약 100만 원
3,600만 원2,700만 원802만 원약 160만 원

여기서 소득금액은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뺀 값인데, 이 글의 표는 근로소득공제를 총급여의 25%로 단순화해 소득금액을 총급여의 75%로 잡았습니다. 실제 국세청 산식은 급여 구간별로 공제율이 달라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어, 정확한 금액은 국세청 통보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.

상환기준소득이 뭔가요이 소득 아래로는 상환을 시작하지 않는 하한선입니다. 2026년 기준 소득금액 1,898만 원(총급여 환산 약 2,851만 원)이며, 매년 2~3월 교육부 고시로 조금씩 오릅니다. 기준소득이 오르면 같은 연봉이라도 의무상환액은 줄어듭니다.

공식을 한 줄씩 풀어보면

의무상환액 공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. 의무상환액 = (소득금액 − 상환기준소득) × 상환율 − 자발적 상환액. 앞의 괄호가 음수면 0으로 처리합니다. 즉 기준소득을 못 넘으면 그해 의무상환은 없습니다.

연봉 3,000만 원을 이 공식에 넣어보겠습니다. 소득금액은 3,000만 × 0.75 = 2,250만 원, 기준소득 1,898만 원을 빼면 352만 원, 학부 상환율 20%를 곱하면 70만 4천 원. 자발적으로 미리 낸 돈이 없다면 이 금액이 올해 의무상환액입니다. 만약 상반기에 자발적으로 30만 원을 이미 냈다면 70만 4천 원에서 30만 원을 빼 40만 4천 원만 원천공제됩니다.

가장 흔한 오계산 3가지

계산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, 입력값을 잘못 넣어서 숫자가 크게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실제로 자주 나오는 세 가지를 짚겠습니다.

첫째, 세전 연봉과 소득금액을 혼동합니다. 공식에 넣는 건 총급여가 아니라 근로소득공제를 뺀 소득금액입니다. 총급여 3,000만 원을 그대로 넣으면 (3,000만 − 1,898만) × 20% = 220만 원이 나와, 실제(약 70만 원)보다 세 배 넘게 부풀려집니다.

둘째, 학부·대학원 상환율을 뒤바꿉니다. 학부는 20%, 대학원은 25%입니다. 대학원 대출인데 20%로 계산하면 실제보다 적게 나옵니다. 학부·대학원 대출을 모두 가진 경우 대출별로 상환율이 다르게 적용됩니다.

셋째, 자발적 상환액을 빼먹습니다. 그해에 자발적으로 상환한 금액은 의무상환액에서 차감됩니다. 이미 낸 돈을 반영하지 않으면 국세청 원천공제 금액이 예상과 달라 당황하게 됩니다.

음수면 0, 하지만 이자는 계속 붙습니다소득금액이 기준소득보다 낮으면 그해 의무상환액은 0원입니다. 다만 상환을 안 하는 것이지 대출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, 잔액에는 계속 이자가 붙습니다. 여유가 있으면 자발적 상환으로 이자 누적을 줄이는 것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.

내 숫자로 직접 확인하기

표의 값은 학부·자발상환 0원을 가정한 근사치입니다. 본인 연봉·과정·자발상환액을 넣으면 조금 더 정확한 값이 나옵니다. ICL 의무상환액 계산기에서 총급여와 과정, 기준 연도를 선택해 계산해 보세요. 연도를 2024·2025·2026으로 바꾸면 기준소득 변화에 따라 상환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.

참고로 국세청은 매년 근로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의무상환액을 산정해 회사에 통보하고, 회사가 급여에서 원천공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. 프리랜서·사업소득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뒤 별도로 산정·납부합니다.

연봉 3,000만 원이면 매달 얼마씩 빠지나요?
연 의무상환액이 약 70만 원이면, 회사가 12개월로 나눠 매달 6만 원 안팎을 급여에서 원천공제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. 다만 산정 시점과 방식에 따라 분납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소득금액은 어떻게 확인하나요?
연말정산 원천징수영수증이나 홈택스에서 총급여와 근로소득공제 후 소득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의 표는 소득금액을 총급여의 75%로 단순화한 근사치입니다.
상환기준소득은 왜 매년 바뀌나요?
교육부가 물가·소득 수준을 반영해 매년 2~3월경 상환기준소득을 고시합니다. 기준소득이 오르면 같은 연봉이라도 초과분이 줄어 의무상환액이 감소합니다.
학부와 대학원 대출이 둘 다 있으면요?
대출별로 상환율이 다르게(학부 20%, 대학원 25%) 적용됩니다. 두 대출을 합쳐 하나의 상환율로 계산하면 실제와 어긋납니다.
자발적으로 더 내면 다음 해 의무상환액이 줄나요?
자발적 상환은 그해 의무상환액에서 차감되고, 원금을 줄여 이후 이자 누적도 낮춥니다. 다만 다음 해 의무상환액은 그해 소득에 따라 다시 산정됩니다.
실제 계산값과 국세청 통보가 다르면 어느 쪽을 믿나요?
이 계산기는 참고용 근사치이고, 실제 의무상환액은 국세청이 근로소득 자료로 산정한 통보액이 기준입니다. 차이가 크면 홈택스나 한국장학재단으로 확인하세요.

참고 출처

이 글의 계산·수치는 참고용이며, 실제 의무상환액·지원금액·이자·면제 대상은 국세청·한국장학재단·교육부의 최종 통보와 공고를 따릅니다. 개별 대출·채무·연체에 관한 판단은 한국장학재단 상담 또는 공식 신청처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본 사이트는 특정 금융상품 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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